천안문 열병식 끝나자마자 홍콩서 수만명 반중시위 돌입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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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천안문 열병식이 끝나자마자 홍콩에서 수만 명이 모여 반중시위에 돌입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께 홍콩 시민 수만 명이 홍콩의 중심가인 센트럴 지역에 집결해 가두행진에 나섰다. 시민들은 “홍콩에 자유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홍콩정청에 5대 요구사항을 들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성조기 등 세계 각국의 국기를 흔들며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시위대는 또 시진핑 주석의 초상화를 짓밟는 ‘퍼포먼스’도 펼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수천 명의 시위대가 샤틴에 위치한 뉴플라자 쇼핑몰 인근에 모여 길거리 난간을 해체하는 등 경찰과 대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1일 오전 천안문 광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경절 기념 열병식을 거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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