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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세안,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서 연합훈련 돌입…“중국 견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2 17:21
2019년 9월 2일 17시 21분
입력
2019-09-02 17:20
2019년 9월 2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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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박 상정 제지·추적·나포 등 연습...군함 8척 항공기 4척 동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미국은 2일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과 타이만(灣)에서 사상 처음으로 해상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세안 각국 해군과 미국 해군은 이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이 영유권을 다투는 남중국해의 베트남 최남단 카마우성 근해를 중심으로 하는 수역 등에서 공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미국 구축함을 비롯한 군함 8척과 항공기 4척, 병력 1250명이 참가했다.
아세안과 미국의 군함과 함정, 초계기 등은 해역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선박을 적발해 공동 추적하거나 나포하는 실동 연습을 펼치고 있다.
이는 남중국해에서 군사시설을 확충하고 어선 충돌사고, 항행 선박 위협 등을 반복하는 중국을 상정한 것이다.
연합훈련에 본격 들어가기 전 태국 중부 사타히프의 해군기지에서는 개회식이 열렸다. 미군 측 사령관인 케네스 화이트셀 소장은 “인도 태평양을 자유롭게 열린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의 판정을 무시한 채 남중국해를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군사기지화를 추진하는 중국을 강력히 견제한 것이다.
매체는 아세안이 지난해 10월 중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미중 간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미국은 태국과 역내 최대의 연합훈련 ‘코브라 골드’를 정례적으로 시행하며 여기에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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