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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버지와 딸, 크로아티아 여행 중 숨져…부검 실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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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3:31
2019년 8월 12일 13시 31분
입력
2019-08-12 13:06
2019년 8월 12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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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크강에서 사망…프랑스 관광객 신고로 발견
물에 빠진 일행 구하려다 참변 당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인 밝히기 위해 12일 부검 실시할 예정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아버지와 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경찰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12일 “우리 국민 관광객 2명이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40분)께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 목재 다리 5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망한 5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부녀지간이며 프랑스 관광객의 신고로 발견됐다.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즉시 관할 시베니크-크닌 지방경찰청에 연락해 사망자가 우리 국민임을 확인하고, 당국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한 후 해당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했다.
정부는 크로아티아에 파견된 한국 경찰을 시신이 안치된 시베니크 종합병원에 파견해 사건경위를 파악한 바, 주재국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주크로아티아대사관은 “향후 주재국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지 입국 예정인 사고자 가족에 대한 편의 제공, 장례절차 및 국내 이송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크로아티아 국영방송 HRT는 11일 오후(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남동부에 있는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에서 남성과 여성의 시신이 한 구씩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매체 RTL은 경찰이 현장에서 여성의 소지품을 확인한 결과 21세 한국인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연 남성의 소지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HRT에 따르면 이들은 수영이 허용된 3m 깊이의 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물에 빠진 일행을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뛰어들었다가 두 사람 다 변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RT는 의학전문가를 인용해 “더운 날씨에 차가운 강물에 들어갈 경우 심장 혈액의 리듬에 장애가 생기며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며 “두 사람에게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부검 후 법의학자가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공원 대변인 측은 “생물 다양성 보존은 물론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립공원의 우선 순위”라며 “크르카 강에서 수영을 금지하는 것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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