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랩앤피플,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 패치로 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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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3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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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랩앤피플(대표 조성윤)이 일본 도쿄의 한 제약회사와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 패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르면 오는 9월경부터 일본 면세점과 드럭스토어(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곳)에서 자사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 패치가 판매된다고 랩앤피플은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 패치는 머리카락 굵기인 100㎛((1㎛는 1000분의 1㎜)) 보다 작은 바늘이 수백 개 붙어 있는 제품이다. 가늘고 부드러운 바늘이 통각 세포가 분포한 피부층 직전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통증 없이 화장품 성분을 주입한다. 생체흡수성 금속으로 만들어져 염증 위험이 없다는 게 업체 측 설명.

조성윤 랩앤피플 대표는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 패치는 가늘고 부드러운 바늘 끝으로 나 있는 통로로 기능성 화장품을 전달한다”며 “유연한 특성덕분에 피부에 잘 붙고, 통증 없이도 유효한 성분이 효과적으로 주입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 피부 질환과 화상이나 상처부위 치유용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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