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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첫 여성 집행위원장 후보 “英, 브렉시트 포기하길 바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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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07:56
2019년 7월 11일 07시 56분
입력
2019-07-11 07:56
2019년 7월 11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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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 표결 앞두고 10일 EU 의회에서 연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서 영국이 브렉시트(영국 EU 탈퇴) 계획을 포기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나는 아직도 영국이 EU에 남길 바란다”라며 영국의 당국자들은 브렉시트가 미칠 영향을 제대로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BBC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다음주로 예정된 인준 투표를 앞두고 이날 유럽의회에서 연설을 했다.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EU 집행위원장이 되면 기후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양성 균형 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회로부터 승인을 얻을 경우 오는 11월1일부터 EU 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장 클로드 융커 현 EU 집행위원장 임기는 오는 10월 말 종료된다.
폰데어라이엔 후보가 인준 투표를 통과하면 첫 여성 EU 집행위원장이 된다.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EU 간 브렉시트 협상은 잘 진행됐다며 영국 어떤이 태도로 브렉시트를 감행할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시사한 영국 차가 총리가 유력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을 겨냥한 메시지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영국이 EU에 남기를 바라지만 일을 원만하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서명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백스톱 조항을 포함해 영국과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0세인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기독민주당(CDU) 소속 보수 성향 정치인이며, 독일 최초 여성 국방장관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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