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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중북부 규모 8.0 강진으로 1명 사망…11명 부상
뉴시스
입력
2019-05-27 02:06
2019년 5월 27일 0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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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중북부에서 26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규모 8.0의 지진으로 최소 한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페루 국가긴급상황센터는 지진으로 와랑고 지역에서 바위가 집을 덮치는 바람에 주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예비조사에서 최소 11명이 다쳤고 학교, 병원, 교회 등이 포함돼 건물 50채가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후 2시41분(현지시간) 페루 중북부 로레토주 라구나스에서 남동쪽으로 75.6㎞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8.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지하 109.9㎞로, 중간정도 깊이로 평가된다.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수도 리마에서도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집을 뛰쳐 나왔고, 아마존 지역의 여러 도시에서 정전이 보고됐다.
페루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브라질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리마에서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대통령들과 정상회의를 할 예정이었던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 지역인 로레토주를 긴급 방문했다.
비스카라 대통령은 “이번 지진은 2007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페루는 이른바 ‘불의 고리(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세계 최대의 화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2007년 8월에는 리마 인근에서 8.0의 강진으로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리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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