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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콜럼바인 美 최악 교내 총격사건 생존자 숨진 채 발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20 15:19
2019년 5월 20일 15시 19분
입력
2019-05-20 15:15
2019년 5월 20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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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으로 부상입은 후 마약성 진통제 중독으로 고생
최근 약물중독 회복 연설가로 활동
미국에서 최악의 교내 총기사건 가운데 하나로 남아있는 20년전 콜럼바인 총기사건 부상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인 오스틴 유뱅크스(37)가 숨진 채 발견됐다.
CNN은 19일(현지시간) 유뱅크스가 지난 18일 새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유뱅크스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아 집안을 방문 검색하던 중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며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유뱅크스는 콜럼바인 총격사건 이후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d) 중독으로 고생해 왔으며 이후 약물 남용 문제에 대한 대중 연설가로도 활동해왔다.
그의 트위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일 열린 ‘2019 코네티컷 약물중독 방지’ 행사에 참석해 마지막으로 연설했다.
콜럼바인 총격사고 당시 17세였던 유뱅크스는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 있다가 갑자기 총소리를 들었다. 갑자기 총격범들이 도서관으로 뛰어들어왔고 다른 학생들과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겼다.
총격범들은 이후 10여분 뒤 각 테이블을 하나씩 하나씩 조준 사격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사망했고 자신은 손과 무릎에 총상을 입었다.
유뱅크스는 지난해 CNN과 인터뷰에서 “총격 사건 이후 내 삶은 크게 바뀌게 됐다”며 “당시 총상을 입은지 45분 만에 약물치료를 받았는데 진통제를 맞고 몇 주 안에 오피오이드 중독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20대 때에도 계속 중독에 시달린 유뱅크스는 여러 차례 주거 치료를 시도한 끝에 장기 회복세를 발견하고, 최근까지 약물 중독 회복에 대한 대중 연설가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4월20일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 콜럼바인 고교에서는 이 학교 학생 2명이 총격을 가해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들도 자살하는 등 15명이 사망했다.
총격범 2명은 학교내 폭탄을 설치하고, 교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을 괴롭혔던 학생들을 물색해 900여발의 실탄을 난사하는 등 당시 최악의 교내 총격사건으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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