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고령’ 지미 카터 전 美대통령, 골절로 수술…“회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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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4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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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사냥 가려다 넘어져…건강 회복 중”

올해 95세 나이로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자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낙상 사고로 골절 수술을 받았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칠면조 사냥을 하러 가던 중 넘어졌고, 이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카터 센터는 성명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어메리커스에 있는 포이메 섬터 메티컬 센터에서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고 현재 편안하게 회복 중”이라며 “의료진은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터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칠면조 시즌이 끝나는 것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면서 병원에는 그의 부인 로잘린 여사가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1924년생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장수한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5년엔 뇌종양 진단을 받기도 했지만 4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이 빠르게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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