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골란고원 지역에 트럼프 이름 명명 ‘보은’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3일 2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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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현지시간) 골란고원 지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달게될 곳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미 의회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차기 정부가 구성되면 각의에서 이를 요청할 예정이다. 골란고원내 정착촌 중 하나인 이 곳의 정확한 명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데 이어 ‘점령지’인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해 파문이 일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 당시 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을 뺏은후 1981년 합병 조치했으나 국제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해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최근 총선서 승리했다. 골란고원 명명은 이에 대한 보은 조치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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