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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26세 연하 근위대장과 깜짝 결혼발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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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13:30
2019년 5월 2일 13시 30분
입력
2019-05-02 00:14
2019년 5월 2일 0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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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 왕실 근위대 발탁
결혼식에 총리 참석…4일 대관식
마하 와찌랄롱꼰(66) 태국 국왕이 대관식을 사흘 앞두고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왕실 근위대장인 수티다 와찌랄롱꼰 나 아유타야(40)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왕실 관보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표하면서 수티다 근위대장을 왕비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근위대장은 국왕의 신변 보호 등을 맡아 왔다.
라마 10세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대관식에서 고(故) 푸미폰 아둔야뎃(라마 9세) 선왕을 정식으로 계승한다.
수티다 대장은 태국 왕보다 26세 어리다. 그는 과거 타이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 지난 2014년 왕실 근위대 부사령관으로 발탁됐다. 2년 후 태국 국왕은 그를 자신의 전속 근위대 부사령관으로 불러들였고, 왕실 고위 여성을 뜻하는 ‘탄푸잉’이라는 칭호를 내리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태국 왕실 입회인들과 해외 언론은 태국 왕과 수티다 대장이 연인 관계인 것으로 추정해 왔는데 왕실은 한 번도 이들의 관계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들의 결혼식 장면을 담은 영상은 이날 저녁 태국 내 여러 TV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영상에는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왕족들, 왕실 고문단의 모습이 보였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이전에 3번 결혼했으며 현재 자녀 7명을 두고 있다. 그는 2016년 12월 태국의 10대 국왕에 올랐지만 선왕의 서거를 애도한다는 이유로 대관식을 미뤄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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