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불발’ 250kg 美 폭탄, 獨 마인강서 폭파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5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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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마인강에서 폭파된 제2차세계대전 당시의 불발탄. © MartinMarinov1 트위터 캡처
프랑크푸르트 마인강에서 폭파된 제2차세계대전 당시의 불발탄. © MartinMarinov1 트위터 캡처
터지지 않은 채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강에서 발견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폭탄이 14일(현지시간) 폭발물 처리 전문가들에 의해 폭파됐다.

독일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에 6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에서 폭발물은 흰 물줄기를 허공으로 뿜으면서 폭파됐다. 그후 잠수부들이 물속으로 들어가 폭탄이 안전하게 분해되었는지 살폈다.

폭탄은 지난 9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에서 발견됐다. 잠수부들이 참여한 상태에서 소방당국이 통상적인 훈련 연습을 실시하던 중 이들은 250kg의 이 폭탄을 발견했다.

독일에서 폭탄이나 다른 전쟁 군수품이 발견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지난해 독일 경찰은 약 1만명의 사람들이 대피한 가운데 베를린 중심부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폭탄의 뇌관을 제거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한 목격자의 사진에서 폭발물은 분수처럼 솟구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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