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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눈치보랴, 일하랴’…과장·부장 임금 올려주는 日기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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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15:02
2019년 3월 26일 15시 02분
입력
2019-03-26 15:00
2019년 3월 26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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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릭스, 관리직 임금 20만~50만원 인상
부하직원 야근 줄면서 업무부담 ↑
© News1 DB
일찍 퇴근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과장, 부장 등 관리직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한 기업이 등장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업 오릭스는 부하직원을 일찍 퇴근시키면서 업무 부담이 늘어날 과장과 부장 등 관리직에 대한 보상으로 다음 달부터 이들의 월급을 2만~5만엔(약 20만5000~51만4000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오릭스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되는 일본 정부의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법에 따라 직원들의 야근 등 초과근무를 꾸준히 축소해왔다. 2017년의 경우 연간 초과근무 시간이 전년보다 15%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직원들의 잔업 시간이 줄면서 관리직의 업무 부담은 오히려 늘어났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부하직원 눈치를 보고, 잔업까지 맡는 관리직을 위한 당근책을 꺼내 든 것이다.
오릭스는 그룹 산하의 13개 회사에서 관리직 1050명에 대해 임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부하직원이 많거나 어려운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직일수록 인상액은 더 커진다.
오릭스 인사담당자는 “관리직의 부담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어 지금의 처우가 좋은 것인지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임금 인상은 외국인 사원 및 정년을 연장한 고령자 사원이 늘어나는 등 신경 써야 할 부하직원들이 다양해진 것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사히신문은 젊은 직원을 위한 임금 인상은 늘어나는 추세지만 일하는 방식 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관리직 임금을 인상하는 것은 드물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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