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원 본회의장에서 연두교서 발표를 강행하겠다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편지 공방’을 벌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밤 트위터에 “셧다운이 끝날 때 연설하겠다”며 “하원 회의실에 필적한 만한 역사, 전통, 중요성을 가진 장소가 없기 때문에 연두교서 발표 대체 장소를 물색하지 않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전날 대체 장소를 물색하겠다고 별렀던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이 연두교서 발표를 요청해 놓고서 셧다운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고 비난하며 연두교서 발표를 연기했다.
뉴욕=박용 특파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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