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선거 때 찍겠다’는 투표지지도 56%로 떨어져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2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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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 지지도가 60% 아래로 떨어졌다고 22일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이 말했다.

레바다 센터가 조사해 이날 공개된 차기 대선 투표권자 대상 여론 동향에서 “대선 투표에서 푸틴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6%를 기록했다. 러시아 차기 대선은 2024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 같은 지지율은 실제 대통령선거가 가까웠던 1년 전에 비해 10% 포인트가 낮다. 푸틴 대통령이 선거권자 대상 지지도 조사에서 60% 아래로 떨어지기는 총리에서 다시 세 번째 대통령에 취임한 지 얼마 안 되는 2013년 레바다 조사 때 이후 이번이 5년 만에 처음이다.

2000년 첫 대통령직에 올랐던 푸틴은 올 3월 대통령선거에서 76%의 득표율로 네 번째 당선됐다. 푸틴은 연금 수령개시 연령을 남녀 공히 5년 씩 상향한 조치를 밀어 부치면서 일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

【모스크바=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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