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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새 대통령 취임…親中·독재 대통령 물러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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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22:49
2018년 11월 17일 22시 49분
입력
2018-11-17 22:46
2018년 11월 17일 2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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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이 드디어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섰다. 대통령 선거(9월23일) 이후 한 달하고도 보름 만이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몰디브 국립 경기장에서 야권 연대의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후보의 취임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축하를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 후보는 대선에서 13만4616표(58.3%)를 얻으며 9만6132표(41.7%)를 확보한 야민 대통령에 크게 앞섰다.
야민 대통령은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투표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 권력 이양을 거부해왔다.
야민 대통령은 중국 자본을 활용한 부패 행위로 자국에서 크게 비판받은 인물이다. 지금까지 야민 대통령은 중국에 13억달러(약 1조4600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몰디브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정적을 잇따라 감옥에 가두는 등 비민주적 행보도 문제가 됐다. 2008년 몰디브에서 최초로 민선 대통령이 됐던 모하메드 나쉬드 전 대통령은 2015년 체포돼 13년형을 선고받은 뒤 영국, 스리랑카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했다.
서방 외신은 야민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몰디브의 민주주의가 10여년 후퇴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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