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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공무원 폭행’ 러 축구스타, 2개월 구금…“최대 징역 7년형”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2 11:52
2018년 10월 12일 11시 52분
입력
2018-10-12 11:40
2018년 10월 12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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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한국계 공무원을 폭행한 축구스타 알렉산드르 코코린(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과 파벨 마마예프(크라스노다르)에게 구금 2개월을 내렸다.
12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모스크바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법원이 폭력을 행사한 두 선수에게 재판 전인 12월8일까지 2개월 구금을 결정했다.
코코린과 마마예프는 지난 8일 모스크바의 한 음식점에서 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무원인 한국계 데니스 박을 폭행했다.
의자로 머리를 가격하는 등 매우 거칠었다. 이 과정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까지 있었던 것으로 목격자들을 통해 확인됐다.
음식점 CCTV에 폭행 장면이 모두 담겼다. 둘은 이에 앞서 한 방송사의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폭행하기도 했다. 하루에 두 차례 폭행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데니스 박의 변호사는 “데니스 박의 인종을 조롱했다. 피해자는 뇌진탕을 입었다”고 밝혔다. 코코린과 마마예프는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를 비롯해 여론은 매우 분노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스크바타임즈에 “폭력 행위로 구금된 둘은 최대 징역 7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소속팀은 자체 징계와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코코린의 소속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크르는 “우리는 코코린과 마마예프의 행동을 규탄한다. 분노한다”며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지만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어떤 징계를 내려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클럽과 팬들은 러시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하나인 코코린의 행동에 매우 크게 실망했다”고 더했다.
그럼에도 코코린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어이없는 행동이었다. 팬과 구단에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한 기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갑을 찬 채 미소를 보이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마마예프의 소속팀 크라스노다르는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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