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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계 美대학생, 이스라엘서 일주일째 억류
뉴스1
업데이트
2018-10-10 11:16
2018년 10월 10일 11시 16분
입력
2018-10-10 11:14
2018년 10월 10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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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자 모친 “학생비자 보여줬지만 공항서 억류”
이스라엘 “억류자, 반이스라엘 운동단체 소속”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팔레스타인계 대학생이 일주일째 이스라엘에 억류돼 있다고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R은 라라 알카셈(22)이 지난 2일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통해 이스라엘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현지 보안당국에 억류됐다고 전했다.
알카셈은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유학하며 인권 관련 공부를 할 예정이었다.
그의 어머니 캐런 알카셈은 딸이 입국 과정에서 이스라엘 보안 요원이 그의 성 ‘알카셈’을 확인한 뒤 “아버지는 어디 있냐”고 묻고 “그 성은 어디서 유래했으며, 아버지는 어디서 태어났냐”는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라라 알카셈은 보안 요원에게 학생 비자를 보여줬지만 요원이 어디론가 전화를 건 뒤 그를 억류했다고 그의 어머니가 밝혔다.
알카셈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인들의 서안지구 정착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었다.
이스라엘 당국은 알카셈의 억류 사유로 자국에 대한 불매(boycott)·투자회수(divestment)·경제제재(sanction) 운동, 일명 BDS 운동을 지지하는 인물이었다는 점을 제시했다.
길라드 에르단 이스라엘 공공안보부 장관은 ”이스라엘은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특히 국가를 해치는 사람들의 입국을 막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르단 장관은 ”(알카셈은) 미국에서 가장 극단적이고 혐오주의적인 BDS 지부의 장이었다. 그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학생들을 괴롭히고 침묵시키는 목적으로 반유대주의적이고 폭력적인 활동을 반복적으로 일삼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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