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PC메이커 레노버 주가 23% 폭락, 이유는?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5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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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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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의 대표적 PC메이커인 레노버의 주가가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레노보 주가는 이날 오전 전거래일 대비, 23% 폭락했다.

이는 전일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의 자회사인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중국이 서버 제작과정에서 스파이용 마이크로 칩을 심는 방법으로 아마존, 애플 등 30여개 미국 주요기업들의 네트워크를 해킹해 왔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칩은 미국 회사들의 기밀을 수집하는데 사용됐으며, ‘슈퍼 마이크로’라는 중국 서버 제조업체에 의해 해당 서버에 부착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중국의 서버 제조업체로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 같은 보도 직후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40% 이상 급락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의 기업들이 레노버의 PC를 수입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로 이날 레노버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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