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50m 포장도로 순식간에 ‘와르르’ …지진 같은 도로침하, 왜?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7월 2일 17시 25분


코멘트
중국 쓰촨성에서 멀쩡하던 아스팔트 포장 도로가 순식간에 침하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각) 중국 쓰촨성 광안시의 한 도로가 주저앉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로 침하는 1일 오전 7시경 발생했다. 망가진 도로의 길이는 최소 50m.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침하는 인근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 입구 부근에서부터 시작했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잠을 자고 있을 때 큰 소음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노인 2명이 도로를 걷고 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대피하라고 소리쳤다”면서 “5분 만에 도로가 완전히 내려 앉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국은 정확한 침하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일부 매체는 며칠간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영상 보기 ▶ 클릭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