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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겁에 질린 젖먹이 안아 달랜 소방관, ‘감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05 15:44
2018년 6월 5일 15시 44분
입력
2018-06-05 15:25
2018년 6월 5일 15시 25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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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터누가 소방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교통사고를 당한 후 겁에 질린 여아를 따뜻하게 품에 안은 한 소방관이 박수를 받고 있다.
4일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소방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서 포착된 한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당시 채터누가 소방서 소속 크리스 블라첵 소방관은 한 차례 화재 현장에 출동한 뒤 복귀해 샤워를 하고 있었다. 이때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그는 사워를 중단하고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크리스는 사고 차량을 살폈다. 차량 앞좌석에는 임신부 한 명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고, 뒷좌석에는 그녀의 어린 세 딸이 있었다.
다행히 세 딸 모두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생후 4개월 된 막내딸은 사고에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크리스는 차량 안에서 여아를 꺼내 자신의 품에 안았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여아는 편안함을 느꼈는지 이내 잠에 빠졌다.
이후 아이들의 엄마는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세 딸 역시 현장에 도착한 가족에 의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크리스는 채터누가 소방서 페이지를 통해 “이것이 내가 소방관 일을 하는 이유”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약 1만 명의 ‘좋아요’를 받고 4000회 이상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 Gl***은 “소방대원들은 항상 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어가며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 항상 그들에게 감사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Me***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더욱 필요하다”고 칭찬했고, Co***은 “크리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용감한 소방대원들 모두 항상 안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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