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보의 바통을 넘겨받을 100만 명의 젊은 버락 오바마들과 미셸 오바마들을 키우겠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25일(현지 시간)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일은 차세대의 발전을 돕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을 방문한 그는 이날 비정부기구 주최로 도쿄(東京)에서 열린 ‘세계 오피니언 리더스 서밋’ 연설에서 차세대 리더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 분야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도록 비영리단체 ‘오바마 재단’이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가족의 ‘클린턴 재단’을 본뜬 ‘오바마 재단’을 2014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오바마 재단’은 도시 빈민층 젊은이들의 교육 지원 활동에 주력해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일이 효과적으로 진행된다면 아마도 수백 명 혹은 수천 명, 나아가 100만 명의 젊은 버락과 미셸들을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그룹이 바통을 이어가는 과정이 곧 인류의 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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