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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 기념 해 이과두주 7병 나눠마시고 결국…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07 16:38
2017년 7월 7일 16시 38분
입력
2017-07-07 14:26
2017년 7월 7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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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동아일보DB)
졸업식 기념으로 ‘이과두주’를 친구들과 나눠 마신 초등학교 졸업생이 결국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7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山东省) 지난(济南)의 한 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20여 명은 최근 인근 호텔에서 열린 졸업식 파티에 참석했다. 중국은 우리와 달리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기에 6월이 졸업 시즌이다.
졸업생 중 한 명인 가오가오 군(Gao Gao·13)이 파티장에 이과두주 7병을 가져왔다. 이과주두는 백주의 일종으로, 수수로 만들어졌으며 알콜 함량이 56%에 달하는 독주다.
호텔 측 관계자나 교사는 이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가오가오 군과 친구들은 이과두주 7병을 그 자리에서 나눠 마셨다. 이후 가오가오 군은 복부에 강한 통증을 느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3일 동안 입원해야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오가오 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가오가오 군의 술 구입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중국도 한국처럼 미성년자 대상 술 판매·구매가 금지돼 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상점 주인과 술을 구매한 미성년자 모두 최고 징역 4년형에 처하게 된다.
호텔 주인은 현지 취재진에게 학생들에게 절대 술을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호텔 근방에 있는 슈퍼마켓 주인들도 어린 아이에게 술을 팔지 않았다고 완강하게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가오가오 군의 술 구입처가 어디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가오가오 군의 할아버지는 손자에 대해 “매우 성실하고 정직한 소년”이라며 “전에는 술을 마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단지 술 맛을 알고 싶어서 이과두주를 구매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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