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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인형 ‘고기 옷’ 벗겨 먹는 엽기 메뉴 中서 인기, “변태적” 비판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6 14:11
2017년 2월 6일 14시 11분
입력
2017-02-06 11:58
2017년 2월 6일 11시 5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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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썬 고기로 옷을 만들어 바비인형에 입혀 넣고 한 겹씩 벗겨서 먹는 메뉴가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국 영자 매체 CGTN은 최근 중국 쓰촨성 다저우(達州) 지역에 있는 한 식당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엽기적인 메뉴를 소개했다.
이 식당은 2017년 춘절(1월 27일~2월 2일)을 맞아 ‘바비 인형 훠궈(火锅)’라는 신 메뉴를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이 음식을 주문하면 바비인형이 다소곳 하게 서있는 접시가 테이블 위에 올려진다.
얇게 썬 소고기나 양고기를 바비 인형 위에 둘러 드레스처럼 꾸며 놓은것이 음식의 특징이다.
사실 메뉴 자체는 끓는 육수에 고기와 야채를 담가 먹는 ‘샤브샤브’와 비슷하다. 손님들이 바비 인형의 옷을 젓가락으로 한 겹, 한 겹 벗겨서 먹도록 고안한 것이다. 고기가 아닌 배추나 버섯등의 야채를 입혀 놓은 인형도 있다.
이 식당 외에도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메뉴를 내놓는 식당이 최근 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웨이보에는 ‘바비 인형 훠궈’를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불쾌하다" "변태적이다" "성차별적 메뉴다" "당신의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겠는가"등의 지적이 줄을 있는 가운데 "좋은 아이디어다" "한 번 경험해 보고싶다"는 반응도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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