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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이지리아 공군, 난민촌 오폭…“최소 100명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8 09:16
2017년 1월 18일 09시 16분
입력
2017-01-18 08:33
2017년 1월 18일 08시 3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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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공군이 17일(현지시간)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중 난민촌에 폭탄을 잘못 투하하는 사고를 내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공군 소속 전투기는 같은날 오후 실수로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주 칼라발게 란 지역에 있는 한 난민촌에 폭격을 가해 100명이 넘는 난민이 숨지고, 국제구호단체 요원들이 다쳤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 참여한 정부군 사령관인 럭키 이라보르 장군은 카메룬과 국경을 맞댄 동북부 지역 난민캠프의 오폭 사고를 확인했다.
나이지리아 정부군의 오폭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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