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앞바다서 낚은 ‘괴물 랍스터’, 무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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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8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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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크추어리 머린 버뮤다 페이스북
사진=생크추어리 머린 버뮤다 페이스북
사진=생크추어리 머린 버뮤다 페이스북
사진=생크추어리 머린 버뮤다 페이스북
무게가 6.4kg에 달하는 괴물급 랍스터(바닷가재)가 잡혀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령 버뮤다에 기반을 둔 낚싯배 업체 ‘생크추어리 머린 버뮤다’ 선장 트리스탄 로셰어는 지난 16일 밤 도미를 잡으러 버뮤다 앞바다에 낚싯배를 타고 나섰다가 우연히 이 대형 랍스터를 낚아 올렸다.

로셰어 씨는 자신의 낚싯바늘에 걸려든 랍스터의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지만 큰 크기를 감안할 때 30~40년 정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날 ‘생크추어리 머린 버뮤다’ 측도 로셰어 씨가 잡은 랍스터 사진 몇 장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허리케인 ‘니콜’이 이 ‘바다 괴물’을 몰고 온 것 같다. 6.4kg짜리 이 랍스터는 사진을 찍은 뒤 바로 바다로 돌려보내졌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1만 회 이상 공유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버뮤다에는 지난 13일 3급 허리케인 ‘니콜’이 상륙해 각종 피해를 낸 바 있다.

한편 랍스터는 보통 무게가 0.5~1.4kg에 이르며 수명은 약 15년이나 일부 종은 50년 이상 사는 경우도 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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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16-10-30 12:53:56

    잡아서 먹던가 아니면 비싸게 팔던가 해야지 아쉽네

  • 2016-11-16 18:26:40

    닭새우 구먼 Spiny lobster 에서 랍스터만 번역하면 안되지. Spiny 는 어디다 팔아먹고. 기자란 양반이... 랍스타인 바다가재는 닭새우랑 고양이와 개만큼 다른 종임.

  • 2016-10-19 09:50:06

    도로 살려 줬다니 정말 잘한 일입니다 표지라도 붙여서 단사람도 잡으면 다시 살려주게 했다면 더 좋았을 일입니다 그래야 그바다속에는 꿈이 살아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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