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억만장자 수가 미국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수도 베이징(北京)의 억만장자 수도 미국의 경제수도 뉴욕을 추월해 억만장자 수에서 양국 간 세력 교체(파워 시프트)가 일어났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의 부자연구원인 후룬(胡潤)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자산 규모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상인 억만장자는 전년보다 99명 늘어난 2188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중국의 억만장자는 568명으로 미국(535명)을 제쳤다. ‘신규 억만장자’ 99명 중 90명이 중국인(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이었다. 3위는 인도(111명), 4위는 독일과 영국(각 82명)이었다.
최고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약 800억 달러·약 99조 원), 2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80억 달러)이었다.
중국권 최고 부자는 부동산 영화 등 분야의 회사를 거느린 완다(萬達)그룹의 왕젠린(王健林) 회장으로 전체 순위는 21위였다(260억 달러). 2위는 홍콩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250억 달러), 3위는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210억 달러), 4위는 생수와 식품 그룹 와하하집단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191억 달러) 순이었다.
중국 대륙으로만 보면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운영하는 텅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 회장과 중국 1위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 회장이 각각 189억 달러와 140억 달러로 4, 5위였다. 중국 대륙 10위 안에는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의 리옌훙(李彦宏) 부부(126억 달러·7위)와 인터넷업체 왕이(網易)의 딩레이(丁磊) 회장(96억 달러·10위)도 포함돼 정보기술(IT) 및 인터넷회사 기업인들이 절반을 차지했다.
도시별로 억만장자 수를 분석한 결과 베이징은 100명으로 뉴욕(95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어 모스크바(66명) 홍콩(64명) 상하이(上海·50명) 순이었다. 중국권 3개 도시가 5위 안에 포함된 것이다. 10위 안에는 항저우(杭州)와 선전(深(수,천))까지 5개 도시가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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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6 09:56:24
떼놈들의 구라를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도무지 신뢰가 안가
2016-02-26 18:07:33
왜 이 엉터리 억만장자들이 쭝공의 갱제수도 상해가 아닌 황사병으로 망할 북경에 목숨을 걸고 붙어 있어야 하는가? 단지 부패한 꽁싼당 꽌리 쥐쌔끼들 한테 뇌물 주기에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 넘들은 뇌물로 부자되었기에 진짜 억만장자는 아니고 뇌물 졸부일 뿐이다.
2016-02-26 16:53:12
이런것이 빨갱이들 세상이여! 인민들은 굶주리고 빨갱이패거리와 이들과 결탁한것들 이것들은 점점 더 부자가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