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30달러 붕괴…전날보다 2.9% 하락한 배럴당 29.9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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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4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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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30달러 붕괴…전날보다 2.9% 하락한 배럴당 29.96달러

전날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장중 한 때 배럴당 30달러 선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14일(한국시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외거래에서 한 때 배럴당 30달러 선이 붕괴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장외거래에서 전날보다 90센트(2.9%) 하락한 배럴당 29.9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3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한 때 배럴당 30달러가 붕괴되면서 유가 하락에 기름을 부었다.

다만 브렌트유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해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70센트(2.3%) 내린 30.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WTI는 전날보다 4센트(0.1%) 오른 배럴당 30.48달러에 마감됐다.

WTI의 상승은 중국의 작년 12월 원유 수입량이 782만 배럴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하락으로 돌아섰다.

사진=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30달러 붕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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