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퓨터 제조사 ‘델’, IT기업 최고 인수가 77조로 ‘EMC’ 인수

김지현 기자 입력 2015-10-13 11:09수정 2015-10-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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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제조사인 미국의 델(Dell)이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EMC를 670억 달러(약 76조6000억 원)에 인수한다. 정보통신(IT) 기업 인수 사상 최고 금액이다. 델과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실버 레이크는 12일(현지시간) EMC를 주당 33.15달러, 총 67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MC는 휴렛 패커드가 인수를 추진했던 업체다.

델이 EMC를 합병하면 데이터 저장 분야에서 1위 업체로 올라선다. 델은 “델과 EMC가 합병되면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데이터 센터, 디지털 변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바일, 보안 등 차세대 IT 전략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작업은 EMC 주주 승인 등을 거쳐 내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델의 창업자인 마이클 델이 통합회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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