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호주 시드니 도심서 IS 추정 인질극…“한국계 여대생 1명 포함”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10시 52분


코멘트
(시드니 IS 인질극)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해 20여 명의 손님과 종업원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괴한들은 총기로 인질들을 위협하며 “IS 깃발을 외부에서 보이도록 큰 유리창 앞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호주 경찰은 현재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인질 가운데는 “한국계 여대생 1명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있어 한국 외교부가 긴급 확인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질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무국 직원과 관광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시드니 IS 인질극 시드니 IS 인질극)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