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임신부, 예정일 3주 앞두고 태아 父가 몬 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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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8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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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페너 씨와 대니얼 더트필드 씨 | 사진=페이스북
제시카 페너 씨와 대니얼 더트필드 씨 | 사진=페이스북
영국에서 20대 임신부가 곧 태어날 아이의 아버지가 몬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출산 예정일을 3주 앞둔 제시카 페너 씨(22)는 6년 된 남자친구 대니얼 더트필드 씨(24)가 운전한 차량에 치여 사고 다음 날인 6일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런던 남서부 모든(Morden)의 더트필드 씨 집 근처에서 발생한 사고로 배 속에서 자라고 있던 두 사람의 딸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페너 씨는 이달 30일인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며 최근 더트필드 씨의 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트필드 씨는 5일 저녁 발생한 교통사고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후 위험운전 치사죄로 기소됐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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