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560kg’ 한때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男 48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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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7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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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리베
마누엘 우리베
한때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 남성이 숨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30파운드(약 558kg)라는 몸무게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멕시코인 마누엘 우리베가 26일(현지 시간)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우리베의 공식적인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는 이달 초 심장박동 이상 증세를 보여 크레인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베는 멕시코 동북부 누에보 레온 주(州) 몬테레이에 위치한 자택의 침대에서 수년간 생활해 왔다. 사망 당시 몸무게는 394㎏으로 최고 기록일 때보다 많이 줄었지만 혼자 걷지는 못했다.

우리베는 지난 2008년 클라우디아 솔리스라는 이름의 여성과 결혼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낳았다. 당시 우리베는 비만으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솔리스가 많은 도움을 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리베는 결혼식 당일 잠시나마 침대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유가족들이 평소 쾌활하던 그가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애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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