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상에도 ‘신 버뮤다 삼각지대’” 주장 제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1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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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한 야당 의원이 자국의 항공기 실종이 버뮤다 삼각지대와 관련있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야당 국회의원 모하마드 니자르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베트남 해상에 신(新)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어떤 교신자도 통하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니자르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원래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의 버뮤다 제도를 정점으로 하고, 미국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변으로 하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이 해역에서 비행기와 배 사고가 자주 일어났는데, 배나 비행기의 파편은 물론 실종자의 시체도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버뮤다 삼각지대는 '마의 바다'라고 불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이 8일 실종된 가운데 사고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 '신 버뮤다 삼각지대'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버뮤다 삼각지대, 충격적이네", "나도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일 생긴건 아닌가 의심되던데", "버뮤다 삼각지대, 이번 말레이시아 사고 진짜 이상한 듯", "버뮤다 삼각지대가 진짜 있나봐", "버뮤다 삼각지대, 사실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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