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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공화당이 이념적 선동… 협상 안할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4-30 16:21
2015년 4월 30일 16시 21분
입력
2013-10-03 03:00
2013년 10월 3일 03시 00분
신석호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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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성명… 여론도 “공화 책임 더 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17년 만에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사태를 맞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자신의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 시행에 반대하는 공화당 중진들이 ‘이념적 선동’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의회의 한쪽(하원)에 있는 한 정당(공화당)의 한 당파(극우 보수주의인 티파티)가 이념 선동(ideological crusade)으로 문을 닫으면서 몸값을 요구했다”고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연방정부 폐쇄가 확정된 직후에도 “의회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공화당 측에 돌렸다. 또 국가채무한도 상향 조정을 놓고 공화당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의 강공은 내년 총선과 2016년 대선에서 흑인과 저소득층을 의식한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각종 국내외 악재에 따른 ‘조기 레임덕’ 우려를 불식하려는 노력으로도 볼 수 있다.
여론조사 결과도 오바마 대통령 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CNN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46%로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책임이라는 응답보다 10%포인트 더 많았다.
미 상하원은 정부 폐쇄 첫날에도 사태 해결의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하원은 이날 새벽 상하원 특별 양원협의회를 구성해 오바마케어 문제도 의제에 넣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은 이를 부결 처리했다.
하원이 다수당인 공화당은 이날 오후 워싱턴 시 정부 3개 기관의 지출을 12월 15일까지 허용하는 3개 잠정 예산안을 각각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악관과 상원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
#오바마
#빌 클린턴
#연방정부 폐쇄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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