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성을 팔면서 유명세 떨친 20대女, 속임수로 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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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6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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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리나 미글리오리니 씨(21).
카탈리나 미글리오리니 씨(21).
자신의 처녀성을 인터넷을 통한 경매로 팔면서 논란이 됐던 20대 여성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대의 브라질 여성은 “나만 속임수에 당했다”고 고백하며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 자신의 처녀성을 판 여대생, 수익금으로 한다는 일이…

자신의 처녀성을 팔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브라질 여대생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 씨(21ㆍ당시 20세)는 최근 “처녀 모집이라는 영화 홍보사에 완전히 속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이 전한 미글리오리니 씨의 주장은 이렇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경매에서 미글리오리니 씨의 처녀성은 무려 78만 달러(당시 약 8억 5400만 원)에 낙찰됐다. 당시 낙찰자는 53세의 일본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영화 기획사가 시킨대로 미글리오리니 씨는 약속 장소에 나갔고 나가보니 익히 전해들은 일본인 남성의 신원과 일치하지 않았던 것.

그래서 처녀성을 팔지도 못했고 약속했던 돈도 받지 못해 미글리오리니 씨는 “나만 바보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 기획사는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미글리오리니 씨는 이미 처녀성을 팔았고 그 증거 화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배우로서의 계약을 파기해 그 손해배상을 물게 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미글리오리니 씨는 “제작하기로 했던 다큐멘터리의 20%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한푼도 받지 못하고 바보가 됐다”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현지언론은 “처녀성 경매에 스스럼없이 나섰던 20대 여대생의 당당함에 냉혹한 사회가 현실성을 깨닫게 해준 것 같아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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