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의 매력, 동남아에 쏜다

  • Array
  • 입력 2012년 3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인도네시아 인기 오디션 프로 서울서 촬영… 6개월간 시내 명소 체험

인도네시아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갤럭시 슈퍼스타’ 방송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녹화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인도네시아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갤럭시 슈퍼스타’ 방송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녹화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열풍이 돌고 돌아 서울에도 불어닥친다. 시는 서울에서 6개월 촬영에 들어가는 인도네시아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갤럭시 슈퍼스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갤럭시 슈퍼스타가 인도네시아는 물론이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시청이 가능해 서울의 매력을 동남아시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대중가요 아이팝(I-pop) 가수를 꿈꾸는 이들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9일 인도네시아 지상파 민영방송인 ‘인도시아르’를 통해 방송을 시작했다.

이번 촬영은 최종 오디션 참가자 11명이 서울에서 보컬과 안무 트레이닝을 받는 내용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대표 5개 도시에서 온 1만여 명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시는 제작비 일부와 서울 대표 관광지 체험, 촬영 현장 안내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명동과 동대문 경복궁 남산 청계천 등 대표 관광지에서 한국어 배우기와 길거리 음식 맛보기, 노래방과 찜질방 체험하기, 동대문 길거리 공연 등을 하게 된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16일 한국에 입국해 촬영을 시작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