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65% “北에 핵포기 압력 넣어야”

미국인과 일본인 65% 이상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경제 제재 등의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갤럽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미일 여론조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물은 결과 경제 제재 등의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은 일본에서 65%, 미국에서 69%였던 반면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일본에서 23%, 미국에서 25%였다.

또 중국의 신뢰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본인의 87%, 미국인의 65%가 전혀 신뢰하지 않거나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미일 양국에 위협이 되는 국가로는 일본인의 84%, 미국인의 79%가 북한을 지목했고, 중국에 대해서도 미국인의 58% 일본인의 79%가 위협이 되고 있다고 봤다.

현재의 미일 관계에 대해서는 '나쁘다'는 응답이 일본인은 40%인 반면, 미국인은 10%여서 인식의 차가 컸다.

공공기관 중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일본인과 미국인 모두 군대와 병원을 꼽았다.

군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미국에서 90%, 일본에서 63%였고 병원을 신뢰한다는 답변은 미국에서 80%, 일본에서 69%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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