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켄터키주에 ‘코리아’ 마을 있다

입력 2009-07-15 02:59수정 2009-09-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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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 주 메니피 카운티의 ‘코리아’ 마을에 있는 교회 안내판 모습. 한국의 영문 이름과 똑같은 ‘Korea’라는 마을 이름이 뚜렷하게 적혀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하와이엔 ‘코리아 터널’도

미국 켄터키 주에 한국의 영어 명칭인 ‘코리아(Korea)’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마을이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켄터키 주 메니피 카운티에는 반경 3.2km 정도의 크기에 인구 100여 명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 ‘코리아’가 있다. 미국에서 마을 이름이 코리아인 지역은 이곳이 유일하다.

이 마을의 교회 안내간판에는 ‘코리아’가 선명하다. 잡화점 간판에도 ‘그로서리, 코리아 켄터키(GROCERY KOREA, KY)’라고 적혀 있다. 이곳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메니피 카운티 허셀 섹스턴 판사(57)는 “코리아라는 나라를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지역 소개사이트인 ePodunk(www.epodunk.com)에서는 코리아를 소개하며 “이 마을의 이름은 아시아 국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며 한국과의 관련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하와이 주 오아후 섬에는 한인 이민노동자들이 1923년 건설한 농업용수 보급용 터널인 ‘코리안 터널’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미 국립지리원의 지명위원회(BGN) 자료에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리오그란데 카운티에 ‘코리아’라는 마을이 있으며, 베가알타 카운티에는 ‘코리아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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