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리크 에겔러 독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투표 완료 전에 유출된다면 법적 소송까지 가는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TV 방송은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된 직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지만 수백 명의 방송사 간부는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 실제 5월 독일 대통령 선거 당시 2명의 의원이 공식 선거 결과 발표 전에 트위터를 통해 선거 결과를 미리 전한 일이 있다.
파리=송평인 특파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