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힘내요, 귀여운 당신”

  • 입력 2009년 5월 21일 02시 56분


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사르코지 부른 동영상 화제

“힘을 내요, 귀여운 당신(Bon courage, chou chou).”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왼쪽)가 남편을 “귀여운 당신”이라고 부른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0일 보도했다.

지난주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여성지 ‘팜 악튀엘’과 브루니 여사가 인터뷰를 하는 도중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제야 일이 끝났다”며 갑자기 나타났다. 브루니 여사는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키스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이렇게 말했다는 것. 팜 악튀엘 측이 19일 이 동영상을 공개하자마자 10여 개의 프랑스 웹사이트가 이를 전재했고, 하루 만에 수백만 명이 조회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어 ‘chou chou’는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쓰이는 애정 어린 표현이지만 165cm의 단신인 사르코지 대통령보다 10cm나 큰 브루니 여사가 이런 말을 사용한 것은 코믹하게 들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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