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앵커우먼 켈리 씨 해외영토 담당 국무장관 발탁

  • 입력 2009년 3월 26일 02시 59분


프랑스의 앵커우먼인 크리스틴 켈리 씨(39·사진)가 차기 내각에서 해외영토 담당 국무장관으로 발탁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4일 전했다. 이 신문은 정치 경험이 전무한 앵커우먼이 발탁된 이유로 그가 프랑스의 해외영토인 카리브 해 과들루프 섬 출신이라는 점이 결정적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키니를 입은 사진이 공개된 뒤 늘씬한 몸매가 화제가 됐던 켈리 씨는 프랑수아 피용 총리의 전기를 집필할 정도로 지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다. 그는 앞으로 최근 시위사태가 잇따랐던 프랑스령 해외 영토의 실업문제와 사회불안 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맡게 됐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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