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전문 온라인 매체 골닷컴은 11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이 호나우지뉴 이적에 관한 협상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AC 밀란은 호나우지뉴를 영입할 경우 카카, 파투와 부상에서 회복 중인 호나우두 등 초호화 브라질 군단을 갖추게 된다.
호나우지뉴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0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03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호나우지뉴는 2004년부터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슈퍼스타. 올 시즌에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에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정규리그 30경기에서 13차례만 선발로 나가 8골 2도움에 그쳤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