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사대리 "한인 피랍 해결 위해 美도 용의"

  • 입력 2007년 7월 23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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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탠튼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23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의 해결을 위해 미국이 적극 협력할 용의가 있음을 피력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스탠튼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 협의를 위해 방한 중인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특사와 함께 송민순 외교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토안보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방한 중인 나단 세일즈 국토안보부 정책개발 부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VWP 대상 확대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이 VWP 가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임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소개했다.

세일즈 특사는 또 최근 미 의회의 VWP관련 법 개정 추진 동향을 논의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의 VWP 가입 추진 동향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24일 오전 9시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김봉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VWP 기술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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