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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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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5%가 가톨릭인 이 나라에서 두아르테 여사는 보기 드문 개신교 신자다. 한국에 온 것도 한국 개신교의 성장과 역동성을 배우기 위해서다.
“파라과이에서 개신교 신앙을 갖는 것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미죠. 그러나 지금 교회가 늘어나고 사람들은 사명감에 불타고 있습니다.”
대통령 부인이 홀로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 숙명여대의 초청으로 4일 방한한 두아르테 여사는 1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여성지도자들과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 한국의 주요 교회를 방문한다.
두아르테 여사는 본국에서 비영리단체인 ‘파라과이 인간개발 네트워크(REPADEH)’를 이끌며 소외계층과 빈곤가정을 위한 사회 프로젝트 및 인간계발 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길거리에서 뒹구는 마약중독 어린이들에게 신앙을 전파하고 그들이 가정으로 복귀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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