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김남진 등 2명은 1978년 공작원 최성철에게 이들 부부의 납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를 통해 국제수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북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 등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향후 6자회담의 후속조치로 열리게 될 '북-일 국교정상화에 관한 워킹그룹' 논의 과정에서 이를 활용하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도쿄=서영아특파원 sy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