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라크 미군 사망자 3천명 넘는다

  • 입력 2006년 12월 31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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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라크 미군 사망자 3천명 넘는다

이달 들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사망자가 108명에 이르러 월 사망자로는 올해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군 측은 28일 해병대 3명과 육군 1명이 이라크 서부 수니파 지역인 안바르 주에서 전투중에 부상해 치료중 사망했고 나머지 1명은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폭발해 숨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달 미군 사망자가 108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올해 월 사망자 최고치는 라마단(이슬람의 단식의식) 기간이 겹친 지난 10월로 105명이었다.

이달 월 사망자수는 또 2003년 3월 이라크전 개전이래 2004년 11월(137명)과 그해 4월(13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기도 하다.

AP 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라크 전에서 사망한 미군이 2997명으로 올해 안으로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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