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미국 입국시 10개 손가락 모두 지문채취

  • 입력 2006년 9월 10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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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는 2008년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손가락 10개 지문 모두를 채취할 계획이라고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이 8일 밝혔다. 지금은 양손 인지 지문만을 채취하고 있다.

처토프 장관은 이날 워싱턴 조지타운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의 지문채취 시스템은 연방수사국(FBI)이 운용하는 10개 손가락 판독시스템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며 "모든 손가락 지문을 채취해 테러리스트들의 지문과 대조해 추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2004년 1월부터 공항과 국경에서 운영해온 전자식 지문 채취 시스템을 2년 내에 모두 10개 손가락 판독장비로 대체할 계획이다.

워싱턴=이기홍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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