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을 받은 영화비평가 스티븐 헌터(60) 씨는 개봉일인 2일 “너무 생생해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 보편성을 가진 영화”라고 호평한 바 있다. 이 신문은 최근 개봉작 30편을 소개하면서 ‘태풍’을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3’ ‘유나이티드 93’ 등 13편을 추천했다. 그러나 관람객이 많은 ‘브레이크 업’이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다빈치 코드’ 등은 추천하지 않았다.
헌터 씨는 “어떤 이는 태풍을 제임스 본드류의 활극으로 비유하지만 이 영화는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다큐멘터리적 현실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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