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스캔들’ 英前 국방 사망

  • 입력 2006년 3월 13일 03시 05분


1960년대 영국 국방장관 재임 당시 정부(情婦)에게 국가기밀을 누설한 섹스 스캔들의 주역인 존 프로푸모(사진) 씨가 10일 런던 근교 병원에서 뇌중풍(뇌졸중)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향년 91세. 고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영웅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섹스 스캔들로 불명예 퇴진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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