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로버츠 인준안 가결

  • 입력 2005년 9월 30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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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버츠(50·사진) 전 연방 항소법원판사가 29일 미 의회 상원의 표결을 거쳐 미국의 제17대 대법원장이 됐다. 이에 앞서 9월 5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로버츠 전 연방 항소법원판사를 고(故) 윌리엄 렌퀴스트 전 대법원장의 후임자로 지명했었다.

미 상원은 이날 78 대 22로 로버츠 대법원장의 인준안을 가결시켰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 상원의원들의 약 절반도 찬성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상원은 이날 기립 표결방식을 선택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의 가세로 미 대법원 판사의 성향은 4(진보) 대 4(보수)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이 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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