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연설에서 “테러와의 전쟁은 군사력(으로 맞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곤경과 억압을 무시하면서 조용한 삶을 추구한다면 안전이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테러의 싹을 잉태하는 가난 압제 절망과 싸워야 하며, 테러의 기반을 제공하는 낙후된 국가를 도와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며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미 국무부 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지금까지 핵무기를 추구해 왔기 때문에 현재로선 (북한이 자연적 권리라며 주장하는) 평화적 핵 이용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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